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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六神)을 배우는 목적 — 육신의 관계와 상생상극, 격국용신과 도식

읽는 시간 약 27분

육신(六神)을 배우는 목적 — 육신의 관계와 상생상극, 격국용신과 도식

오행의 상생상극과 육신의 관계

“오행 상생상극에 세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지. 첫째, 시간의 상생상극 — 순환 상생상극, 만물 생장성멸의 상생상극. 물건이 나오고 들어가는 것. 둘째, 시간과 만물을 쓰기 위한 희기신(행위신) 상생상극. 명리학의 꽃이지, 희기신 상생상극은. 오행의 상생상극은 무엇을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인데, 육신은 관계를 보는 학문을 말해.”

“고대로부터 오행 상생상극은 내력을 닦거나, 관계를 하거나, 통치를 하거나 하는 지혜로서 선현들이 자료를 엄청나게 남겨줬는데, 육신 상생상극은 자료가 없어서 공부하기가 참으로 힘들지. 그래서 덕 높으신 선생을 찾아가서 어긋나지 않은 육신 공부를 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우선이야.”

“주워들은 것, 근거 없는 것 — ‘재성이 부인이니까 재성이 쟁재하면 부인 팔자가 없다’, ‘관이 없으면 남편이 없다’는 둥, 관계가 아닌 모든 존재를 고정된 존재로 보는 학문은 책에 없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덕 높은 선생을 찾아서 육신 공부를 하길 권장해. 육신이 뭐냐고 물어보면 이치에 맞고 사회 문화에 맞는 공부를 하도록 하셔라 — 이렇게 말하고 싶어.”

육신 관계 판단의 세 가지 기준점

“육신 관계를 판단하는 기준은 세 가지 기준점이 있어요.”

정인(正印)을 기준으로 가족 관계를 보는 거야.

정관(正官)을 기준으로 사회적 관계를 보는 거야.

격국(格局)을 기준으로 직업 활동 관계를 보는 거야.

“본다는 게 아니라 간명(看命)하는 거고. 손님이 물어볼 때마다 저게 직업 물어보는 건지, 사회적 관계 물어보는 건지, 가족 물어보는 건지에 따라 내용이 틀리지. 기준점이.”

모계 혈통으로 보는 가족 관계

“명리학에서는 가족 관계를 모계 혈통으로 봐. 엄마는 틀림없이 내 엄마인데, 아버지는 내 아버지가 아닐 수도 있잖아. 이렇게 말하면 안 되는데, 하여간 그럴 수도 있으니까 모계 혈통으로 가족 관계를 보니까 정인을 엄마로 놓고 가족 관계를 보는 거지.”

배우자와 유용지신, 인성·재성·식상의 돈 구분

“부부는 또 따로 판단해. 사주의 생김새가 있으면 그 사주를 움직이는 이치가 하나 있어. 그걸 유용지신(有用之神)이라고 하고, 흔히 시중에서는 용신이라고 하고 그러잖아. 그거를 생하는 게 배우자거든. 배우자 보는 방법은 또 따로 봐야지, 부창부수 배우자 이런 식으로.”

“그게 그 사주를 움직이는 하나의 오초군(맷돌 돌리는 손잡이)과 똑같아. 계수가 만약 용신이다 그러면 금생수 하는 것이 금이 배우자가 되고, 뭐 이런 이치가 책에 다 써 있어. 그런데 그런 내력을 아는 선생이 있을 수 있잖아. 그냥 무조건 재성이면 돈이라고 얘기하지 말고.”

구분강의에서 설명한 의미
인성(印星)모아놓은 돈
재성(財星)돈 버는 장소, 벌이 영역
식상(食傷)돈 버는 행위

육신의 기본 구조 — 벌이 영역과 시키는 영역

“여러분들이 사람을 바라보는 시점이 있잖아. 그리고 저 사람이 나를 바라보는 시점, 관찰자 시점 — 이런 것들도 육신에 다 있는데, 일단 외부 세계라는 게 있어.”

재성(財星) = 벌이 영역. 내가 내 능력대로 벌어먹는 영역이야. 돈이 아니고 벌이 영역이고.

관살(官殺) = 남이 시키는 거를 해야 되는 영역.

재생관·재생살 = 남이 시키는 대로 하면 벌이 영역도 되는 것.

“그러니까 재성이나 관살은 외부에 있는 거야, 내부에 있는 게 아니라. 그럼 재성이라는 벌이 영역에 가서 뭘 벌어오려고 하잖아. 그러면”

벌어오는 주체관계
인성이 가서 벌어오는 거재극인(財剋印)
식상이 가서 벌어오는 거식상생재(食傷生財)
비겁이 가서 벌어오는 거쟁재(爭財)

상생·상극·상합 — 내가 하다, 시켜서 하다, 같이 하다

“상생은 내가 스스로 해서 버는 거고, 상극은 시켜서 버는 거잖아. 상합은 협력해서 버는 거. 기본이지 그게.”

상생은 내가 하다.

상극은 누가 시켜서 한다.

상합은 같이 한다.

“그러면 재성이 벌이 영역에 가서 벌려고 하면 —”

내가 스스로 하면 식상생재.

누구를 시켜서 하려면 쟁재 → 그게 임대업한다고 하는 거야.

재극인은 누가 시켜서 하잖아 → 컨설팅 받고 하는 거야.

“이런 식으로 버는 방법이 세 가지 있다는 뜻이죠. 그래서 비겁이 하느냐, 식상이 하느냐, 인성이 하느냐 이렇게 된 게 뭐 비겁이 하면 돈이 나간다고 하고 — 그런 말이 어디 있어? 나눠놓은 거지. 재극인이라고 하면 뭐 손해본다고 하고 — 그런 게 어디 있어? 컨설팅을 대야 되잖아. 성과에 대한 지분을 대야 되잖아. 식상생재 하면 자기 혼자만 먹잖아. 그게 가장 안 좋은 거지.”

“그러니까 식상생재로 300원 벌래, 재극인으로 3,000만원 벌어서 천만 원씩 나눠 가질래야? 나눠 갖는 게 항상 더 효과가 있잖아. 호미로 땅을 파요, 가래로 파야 되잖아요 — 가래로 파려면 최소한 세 명이 파는 거니까.”

관성의 의미와 신분·권한·대가

“관성이라는 거는 시키는 일을 말하는 거예요. 그러면 시키는 일을 —”

수행 주체관계
인성이 시키는 일을 수행하는 거관인상생·살인상생
식상이 시키는 일을 수행하는 거식신제살, 상관견관
비겁이 하는 거제겁(制劫), 제비(制比)

“그리고 그 시키는 일을 내가 하면 거기에 대한 신분도 주고, 권한도 주고, 대가도 지불하는 거야. 그래서 흔히 부귀영화라고 하는 거야. 재성은 신분이나 권한이 없는 거지. 벌이만 있는 거잖아. 관살은 시키는 대로 하면 신분도 주고, 대가도 주고, 권한도 준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야.”

인비식·인겁상과 프리랜서, 관·재의 제약

“이렇게 먹고사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어, 외부로, 세상으로. 근데 내가 스스로 외부가 될 수도 있잖아. 내가 시켜서 내가 먹고 살 수도 있잖아. 그걸 식상과 인성의 절묘한 만남이라 그래. 식상의 현장 기술력과 인성의 현장에 적합한 이론이 만나는 거예요. 그래서 비겁이나 겁재가 있으면 인기를 더 끌고 — 그래서 그게 ‘인비식·인겁상’이라는 용어를 내가 만든 거지. 인성으로 그림을 그려서 식상으로 전시회를 하고. 내가 시켜도 내가 해야 되는 거, 스스로 해야 된다 이런 뜻이죠. 용어로 프리랜서라 하지.”

“근데 관이나 재를 만나면 — 관을 만나면 제약(制約)이 들어오잖아, 퇴폐풍조라고. 재를 만나면 — 왜 들어와? 너무 많이 벌었다. 금전만능주의라고. 독과점은 재생관에서 비겁을 극한 걸 독과점이라고 하고 금전만능주의라고 하고 그러지.”

“가령 내가 재성이 없으니까 인겁상이거든, 인비식이고. 거기 관이 있잖아. 그럼 제약이 들어오잖아 — 금전만능주의로 들어와. 관이 인비식을 제약하면 법을 지키지 않아. 그게 어긋났다고, 관례를 안 지켰다고 들어오잖아.”

“그리고 또 하나 — 이렇게 유명한 사람들 맨날 말썽이 많잖아. 그런 것처럼 견뎌야 될 모멸과 견뎌야 될 분노가 좀 있지. 그래서 이 사람들 성격이 안 좋아. 마약도 많이 하고. 왜 그러냐면 ‘내가 해서 내가 사는데 네가 왜 그러는 거야’ 이런 마인드가 있잖아.”

살아가는 세 가지 대원칙과 간명의 네 가지 기준점

“재관이 사주에 없다 해도 여러분들 삶의 재관은 항상 있는 거잖아. 벌어먹는 환경과 나한테 시키는 것들이 있잖아. 동네 지나갈 때 동네에는 어떻게 해야 된다는 관례가 있는 거고, 이게 관살이라고.

살아가는 방법의 대원칙 = 관살에 맞추는 거, 재성에 맞추는 거, 나한테 맞추는 거. 이 세 개를 세워놓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

“손님들이 물어보는 것에 대한 답변을 하려면 네 개의 기준점을 가지고 있어야 되지 — 부부를 물어보는지, 가족을 물어보는지, 사회적 관계를 물어보는 건지, 직업을 물어보는 건지. 부부를 물어보는데 격국으로 대답하고 그러면 안 된다. ‘부창부수가 직업이요?’ 안 된다고, 이런 식으로 답변하는 거고.”

사회문화를 이루어 가는 방법은 이렇게 세개가 있다.

관성에 맞춰서 재성에 맞춰서 나에 맞춰서

“나한테 맞춘다는 것은 내가 만든 말인데, 적천수의 일간의 정신론에서 힌트를 얻어서 만든 거야. ‘인비식·인겁상’이라고 이 말을 하기 시작한 게 2008년도, 그걸 책에 넣어야 되겠다고 슬쩍 끼워놓은 게 2010년도 육신 책. 20년 동안 제자들에게 계속 인식시켜 오니까 이제 ‘인비식·인겁상’이라는 말은 들어보셔서 인식이 좀 되어 있더라고.”

격국 중심의 직업 해석과 격국용신·화상생식

“남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슨 직업이잖아. 직업이 신이지. 직업이 내가 믿는 종교인 거야. 최치원 선생도 ‘직업이 신이다’라고 했어. 그런데 요즘은 여자들도 직업이 신인 것 같대. 원래는 여자들은 신이 가족이야잖아. 직업이 신이지, 그렇게 바라봐야지. 모든 대인관계도 직업으로 보고.”

“여자는 누구네 집 딸도 할 수 있고, 누구 여자도, 누구 부인도, 누구 엄마도, 학부모도, 할머니도, 조상도 할 수 있는데 — 남자는 그저 숫놈만 하는 거야. 숫놈, 일꾼. 그러니까 남자 사주는 꼭 격국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가져야 돼.”

“격국을 중심으로 직업 활동이 안정되게 평생을 하면 격국용신. 격국마다 두 개의 격국용신이 있어, 공부하면 너무 쉬워. 안전하게 하다.

근데 직업이 불안하지만 유지한다 → 그건 화상생식. 격국용신이 아닌 화상생이야.”

“예컨대 정관격의 격국용신은 관이 정인으로 상생하는 거잖아. 그런데 편인으로 상생하면 격국용신·화상생이 안정되지 않고 불안하지만 바꿔가면서 하면 되잖아. 발령 나는 대로 하면 돼. 그때는 정확하게 한 가지로만 하겠다는 욕심만 안 내면 돼, 다양성이 있으면 더 좋지. 나는 이 남자랑 평생살거야 그러지 말라고 내가 살아남으려면 변화가 있어야 한다”

합화·합거·유정·짝신과 직업활동의 세 가지 방법

“그것도 안 되면 할 수 없이 상합으로 살아야 하잖아. 그걸 합화라고도 하고, 합거라고도 하고, 유정이라고도 하고, 짝신이라고도 하잖아. 격국에서는 짝신·유정, 육신에서는 합화·합거, 오행으로는 상합이라고 그래. 용어가 틀려.”

“갑기가 오행으로는 갑기상합, 육신으로는 식정관합, 그걸 합화라 그래, 격국으로는 짝신·유정이란다. 직업을 나 혼자 할 수 없잖아. 그러니까 같이 하거나, 의지해서 하거나, 혼자 하거나 — 세 가지 방법으로 그 사람의 직업활동을 보는 것이 명리학의 꽃이여.”

“그러니까 인성으로 가족관계, 관성으로 사회적 관계, 용신을 생하는 걸로 배우자 관계 — 어쩌고저쩌고 이런 거 다 얘기해 봐야 이 격국·용신법으로 보는 방법에 새 발의 피도 안 돼. 정확도도 없고.”

운에서 격국용신·화상생식·유정·짝신 구분하기

“운에서 왔을 때 격국용신에 뭐가 왔는지, 아니면 화상생식이 왔는지, 아니면 유정이나 짝신이 왔는지 — 이걸 구분해서 설명하면 백발백중이지. 여기에는 오차가 없어. 왜냐하면 가족관계를 사실로 바라보기보다 감정으로 바라볼 수도 있잖아. 사회적 관계도 감정으로 바라볼 수 있잖아. ‘고현실이 과장이 싫은데?’ 이럴 수도 있잖아.”

“배우자 관계도 — 배우자는 나를 죽어라 하고 도와주는데 나는 하나도 도움 받은 거 같지 않잖아. 아침밥 열 번 해주다가 아파서 한 번 안해주면 ‘밥을 맨날 안 먹었다’고 그래. ‘난 밥을 먹어본 적 없다’고 말하고. 이런 사람도 있잖아. 나쁜 놈이네. 하지만 격국용신은 오차가 없으니까 세 가지 관점에서 육신을 바라보면 좋지.”

육신 해석의 주의점 — 관계가 아닌 것으로 해석하지 마라

“조심할 것은 ‘관계가 아닌 걸로 육신을 해석하지 마라’ — 식신격의 식신, ‘식신이 어떻다’ 이런 말을 하지 마라. 도식을 했으면, 비식을 했으면, 식신생재를 했으면, 식정관합을 했으면, 식신제살을 했으면 도식을 안 했면 비식을 안했으면 식신생재를 안했으면 식정관합을 안 했으면 식신제살을 한 했으면 — 했으면 했다고 하고 안 했으면 안 했다고 해야지. ‘식신이 어떻다’는 둥 — 그런 명리학이 어딨어.”

“대체적으로 식신이 있는데 식신이 도식을 해야 돼, 안 해야 돼? 해야 하잖아. 도식을 안 했으면 무엇이 문제인지 — 자기 자신을 너무 자유롭게 풀어 놨잖아 그러면 자기 자신을 내가 억제해서 개인적인 행동말고 공적인 행동을 해야 될거 아니야 그래서 나중에 도식운에 들어오면 칠살이 살아나가지고 벌금 물고 그런다고 그러니까 도식을 해야 한다고 도식을 안 하면 무엇이 문제라고 했지? 한 것만 하고 안 한 건 얘기 안 하고. 아침에 출근을 한 것을 따지는 게 좋아, 안 한 걸 따지는 게 좋아? 안 한 게 문제지, 어떻게 한 게 문제가 되냐. 인지를 못하니까. 안 한 걸 위주로 해야지.”

“식신이 할 일이 뭐여, 상극으로 — 도식하고 제살이지. 그런데 인간들이 제살은 잘한 거고 도식은 잘못한 거라고 하고 — 도식이 뭐가 잘못이야. 네가 먹고 싶은 대로 하지 말고, 네가 자고 싶은 대로 다 자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말고 — 이렇게 하라는 게 도식인데 “

도식은 나를 고치는 것, 상관은 남을 치유하는 것

“그러니까 안 한 거 해야 된다. 도식이 자기를 견제하고 자기를 엄격하게 대하고 자기가 개인 행동을 삼가하도록 한다는 걸 얘기하는 게 도식이거든. 식이라는 자유로운 행동을 엎어뜨린 거잖아(倒食: 倒 = 엎어질 도, 식 = 밥그릇이 깨졌다).”

“‘상관견관이라는 건 뭐예요? 자기를 단속하는 거여, 남을 단속하는 거여?’ 도식은 누구를 고치는 거여? 나를 고치는 거지. 상관은 남을 치유하는 거잖아. 역지사지였잖아 이런 생각을 하면서 봐야 하는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 이거야. 상관견관은 남을 고치라는 거지. 수신제가 할 정신이 어디 있어? 지금 누가 아픈데 가서 고쳐야지. 식신이라는 거는 수신제가를 해야 되고 지피지기를 해야 되는 거야.”

상관격 제자의 질문과 도식의 의미

제자: “명리학이 꽃인데 그런 거 안 했으면 좋겠어요. 자세히만 안 가르치면 좋겠어요. 집에 가서 너무 힘들어요. 왜 이렇게 자세히 가르쳐요? 대충 얽어버리면 안 돼요?”

강사: “그래, 알고 죽어야지.”

“육신에서 가장 해결할 건?”

제자: “저는 상관격이어서 제가 질문을 해야 될 것 같기는 한데…”

강사: “빨리 가서 세상을 보고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지.”

제자: “알겠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강사: “상관은 덜어내는 게 아니라 자꾸 보충을 해야 되는 거예요. 식신은 있는 거를 도식으로 덜어내라고. 그러면 할 게 나온다고.”

“도식이라는 게 — 술 먹지 마라, 담배 피지 마라, 사행성 하지 마라, 요령을 바라지 마라, 개인적인 행동을 삼가라. 이게 도식이야. 그럼 도식이 안 되면 자기가 심장이 아픈지, 가슴이 아픈지, 몸이 어디 아픈지 몰라. 일찍 죽어. 도식이 되면 여기가 아픈지 저기가 아픈지 찾아냈잖아. 찾아냈기 때문에 아픈 거지. ‘도식되면 많이 아프다’는 그런 식으로만 해설하면 어떡한단 얘기야.”

“도식운에 회사를 그만두는 것도 아파서 그만두는 거예요? 능력이 아파서? 그거는 이제 식신제살을 방해했겠지. 식신생재를 방해했거나, 식신제살·식신생재를 방해한 도식은 재극인이 안 된 도식이거든. 이런 도식은 부실해서. 이런거는 생화극제를 꼭 하도록 하셔야 돼요.”

육신 통변의 난점과 상관·식신의 차이

“여러분들이 막연한 지식만으로는 내가 이렇게 육신에 대한 구성 요건을 단계별로 설명하잖아요? 막연한 지식만 가지신 분들이 듣기에는 내 말이 ‘이월령, 비월령’ 같이 들려. 육신은 이월령, 비월령 같이 들리는 게 단점이야. 근데 그게 장점일 수 있어 — 이렇게 하기도 하고 저렇게도 할 수 있다, 할 수 있잖아. 그게 하기 나름이 또 육신인 거야.”

“그러나 오행의 상생상극은 그럴 수 없어. 봄은 봄에 맞게, 가을은 가을에 맞게 해야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 그러면 안 되는 거고. 그러나 육신은 인간끼리 하는 거니까 잘할 수 있어.”

질문: “상관은 무엇을 채워야 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세요.”

강사: “상관이라고 하는 거는 주변에서 남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 사람 일을 내가 하는 것이 상관이지. 그러니까 일을 가져와라, 밖에서. 본인이 상관격이라고 하면 남편이 무슨 일을 하잖아. 그럼 그 남편의 부족분을 내가 채우는 거지.”

“영양이 부족하면 내가 간장게장을 담겠다는 둥, 날씨가 더우면 부채질을 남편한테 하겠다는 둥, 옆에 환자가 있으면 내가 약사가 되겠다는 둥 — 이러한 거를 하는 거지. 그러니까 환경, 여건이 가장 필요한 거지 상관격이고.”

“식신은 내 생각이 가장 중요해.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내가 어떻게 사는지를 내가 먼저 알아야지. 자기 조사를 먼저 할 줄 알아야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고, 내가 할 수 없는 건 뭐고, 내가 잘하는 건 뭐고, 내가 실수하는 건 뭐고 — 이런 것들을 찾아내야 되지.”

식신과 상관의 일하는 방식, 정인의 유력·무력

“그렇지만 상관은 내가 할 수 있고 없고를 먼저 따지는 게 아니라 상대가 할 수 있는 걸 하고. 그래서 그게 식신과 상관의 차이이고. 상관은 일을 하더라도 상대를 맞춰서 일을 해야 되니까, 일하는 시간도 상대가 많이 오는 시간에 맞춰서 출근을 하거나 — 그러니까 비 오는 날은 일 안 할 수도 있지. 식신은 그렇지가 않아. 식신은 이렇게 고유한 자기 능력을 배출하는 거라 상대가 있건 없건 해야 돼.”

제자: “일을 하되 내가 정말 할 수 있는 일인지, 정말 이거는 하지 말아야 될지 그 구분은 해야 되겠네요.”

강사: “그럼요, 무조건 할 수는 없지. 내가 할 수 있는 일, 또 잘할 수 있는 일, 잘못할 수 있는 일 — 이런 것들을 자기 스스로 해나가야지. 식신은 시키는 일을 할때 식신제살이라든가 식정관합이라고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식신생재라든가. 내가 자유롭게 벌이 영역을 가서 벌이할 때 그걸 식신생재라고 하거든. 이 두 가지를 할 때 내가 모두가 인력이 되는 거잖아.”

“그렇지 않고 그냥 내가 나한테 시키면 내 스스로 내가 인력이 돼야 되잖아. 누가 시킨 인력이 아니고. 누가 시킨 인력이 식신이 되려면 관살하고 재성으로 시켜야 되는데, 편인이 시킬 수도 있잖아, 정인이 시킬 수도 있잖아. 그러면 내가 아이템을 내고 내가 지적 능력을 만들어서 나한테 시키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 사장님이 누구야? 나야, 인성이면.”

질문: “그럼 정인은 뭘로 써야 되나?”

강사: “그것이 이제 합으로 돼 있냐 — 합으로 돼 있으면 유력이라고 하고, 합으로 안 돼 있으면 무력이라고 하는 거야. 합으로 돼 있으면 같이 하는 거지. 매니저가 필요하지, 앞에 컨설턴트가 필요하고.”

“내가 치과의사다 그러면 정인하고 식신이 합으로 돼 있으면 사무장이 필요하지, 고정적인 게 필요하지. 근데 합으로 안 돼 있는데 음양이 다를 수 있잖아 — 병·계 이런 것처럼 — 그러면 외부 업체를 들여서 계약직으로 사무장이 필요하지. 병원에 보면 사무장이 아니라 지하에 계약직 외부 업체 주차관리 회사가 들어와 있지. 이런 것들을 의미하는 거지.”

생화극제와 육신 통변의 실제

“너네들이 육신 통변을 배우려면 지구상에 나밖에 없어. 육신 통변, 지구상에 없어, 나밖에. 그럴듯하고 아름답게 꾸민 언어로 육신을 통변하지만 실제 상황이 아니란 말이야. 실제 상황인 것처럼 말하는 거지. 그게 두려운 자들은 그게 맞아 보이지. 사실은 육신은 관계에 대한 실제 상황은 나한테 해야 되는데, 내가 이제 눈이 잘 안 보이고 귀가 안 들려서…”

제자: “빨리 오라는 말씀이십니다.”

강사: “빨리 오는 게 아니라 이해를 해달라고. 혹시 몰라서 이 안에 많이 담아놓으셨다고.”

“생화극제를 꼭 해서 — 생화극제라는 거는 후천적 노력을 통해서 그것이 가격이 비싸지고 권한이 높아지는 걸 보는 거야. 흔히 어떤 사람이 뭐는 있고 뭐는 없고 그러잖아, 치우쳤다고. 치우쳤으면 그걸 버려야 돼, 써야 돼? 써야죠.”

“인성이 많아 — 그럼 인성을 쓰란 얘기인데 왜 버리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목이 사주에 많아 — 그러면 쓰면 되잖아. 왜 금으로 잘라내려고 하는지 그게 좀 이해가 안 가는 건데. 설화부터 하라는 말씀이신 거죠.”

없는 글자는 어디서 찾아오는가 — 재극인·관성과 희소성의 원칙

“만약에 식상이 없다 — 그러면 내 고유한 능력이 없다는 거잖아. 그러면 식상 어디 가서 찾아와야 돼? 재극인 가서 찾아와야 되지. 내 고유한 능력이 없으면 세상에서 필요한 걸 내가 하면 되잖아. 그걸 재극인이라고 하거든.”

“아니면 재성이 없냐 — 그래, 없구나. 눈 씻고 찾아봐도 없어. 나도 없거든, 눈 씻고 찾아봐도. 지지도 없어, 아무것도 없고. 그래도 재성이 없으면 찾아와야지. 그러면 정관이 비겁을 제하면… 재성이 없어도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게 그래.”

“‘그럼 없어도 있는 것처럼 말하는 거예요? 있는 거예요?’ — 다짐받고 싶어서 열 번 더 물어봐. 알았어요 알았어요. 나이가 좀 많으시면 스무 번 물어봐. 그래서 이제 알았다고 하는데 그럼 그거는 무엇이냐 — 그런 관성, 경우가 경력과 경험을 쌓고 쌓다 보면 나의 영역을 만들어서 내 환경을, 영역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고 또 아는 거지. 그게 관살로 비겁을 제하면 재성이 있는 거지.”

“재성도 없고 비겁도 없으면요? 이차적으로 물어볼 수 있지. 재성이 없는데 비겁이 없을 확률이 거의 없거든. 희소성의 원칙이야. 이쪽으로 밀면 저쪽이 생기게 돼 있어요.”

“근데 그럴 수도 있지 — 갑자을축, 갑자을축 하다 보면 없을 수도 있잖아, 갑자갑자갑슬갑슬 하면 없을 수도 있잖아. 그러면 제겁이 안 되잖아요. 그러면 경력과 경험에 의해서 한 거요, 훈련과 교육에 의해서 한 거예요. 일단 스스로 만들어 가니까 용어가 달리게 된 거지. 나같이 재성이 없는데 비겁은 잔뜩하잖아요. 경력과 경험에 의해서 취득해서 한 거야. 오래 걸린다는…”

직장생활 경험 없이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방법

“오늘 아침에는 어떤 분이 그러대. ‘한 번도 직장생활을 안 해봤는데 사회적 관계를 말씀하시는 거 보면, 뭐 회장님이 하는 일, 과장이 하는 일, 정육점 주인이 하는 일 — 그거 어떻게 다 아냐고.’ 안 해봤는데. 그래서 기운이 없어가지고 대답을 해야 되는데 뭐라고 해야 되나 하고 한 1분 있다가 대답했지. ‘세미나를 많이 다녔다’ 이렇게.”

“아침 세미나가 잘 돼 있잖아요. 모든 세미나를 다 다녔지. 모니터를 워낙 좋아해서 드라마 모니터부터 시작해서, 노르웨이 모니터부터, 역사 모니터, 지역 모니터, 풍수, 그리고 건설·건축이사 모니터링, 그리고 색인 작업. 공통점 — 건설·건축이사에는 거의 대다수 신문·방송사를 가지고 있다. 왜 가지고 있냐 이런 것들.”

모니터로 아는 세상사 — 건설·건축, 미술관, IMF와 노르웨이

“그러니까 건설·건축이 거의 대다수 지식인이야. 우리는 노가다라 부르는데 다 지식인이야. 문화단체, 신문방송국 — 신문사는 다 가지고 있어요. 신문사가 건설·건축업을 안 하는 회사가 없듯이. 모니터 하면 다 나오는 건데,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하면 어떡한다는 거야. 옆에 버스 지나갔는데 ‘버스 지나갔네’ 하면, 그걸 어떻게 알았냐는 거야. 이상하지 않아? 웃기지 않아?”

“미술관은 어떤 식으로 운영을 한다든가, 우리나라 미술관은 몇 개의 틀이 있고, 에이전시 미술관들은 전시회를 어떤 방식으로 하고 돈이 얼마나 들어가고. IMF는 뭐 하는 회사인데, 우리나라 사람이 IMF에 몇 명 파견 근무를 하는가 — 이런 것들은 알아야 되잖아. IMF 본부는 어디에 있는지.”

주식투자

“주식은 떨어졌다 올라갔다 하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게 리스크이고, 팔면 큰 리스크니까 참고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번 말하지만 내년 5월까지 참고 기다리시고, 그리고 9월 6일부터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절대로 내려가는 곳에 팔지 않도록 참고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현금을 좀 많이 준비해 놓으시고 투자를 좀 줄이셔서 항상 리스크 대비하면서 주식을 해주기 바랍니다. 여하튼간, 지난 6월에 코피(코스피)가 나고 코스닥으로 이동을 하든지 현금 확보하라 해놓고, 아직은 회복이 다 되는 건 아닙니다.”

육신을 배우는 목적 — 주제별 정리

육신이란 무엇인가

오행의 상생상극이 “무엇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자연·시간·만물)”를 다루는 학문이라면, 육신은 “관계”를 보는 학문. 오행은 자료가 풍부하나 육신 상생상극은 선현의 자료가 거의 없어, 이치에 맞고 사회문화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강사의 일관된 주장.

육신 간명의 세 가지 기준점

정인 → 가족관계(모계 혈통 기준), 정관 → 사회적 관계, 격국 → 직업활동 관계. 손님 질문은 반드시 부부/가족/사회적 관계/직업 네 가지 기준점 중 무엇인지 판별한 뒤 답해야 한다.

먹고사는 방법의 구조

재성(벌이 영역)·관살(시키는 영역)은 외부에 있고, 이에 접근하는 방식은 세 가지: 상생=내가 하다(식상생재) / 상극=시켜서 하다(쟁재=임대업, 재극인=컨설팅) / 상합=같이 하다(합화·합거·유정·짝신). 관살을 수행하면 신분·권한·대가(부귀영화)가 주어진다.

화상생식과 격국용신의 구분

직업이 안정되게 평생 지속되면 격국용신, 불안하지만 유지되면 화상생식(격국용신이 아닌 화상생). 남자 사주는 격국 중심으로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남자는 숫놈·일꾼”이라며 여성의 다중 역할과 대비).

도식(倒食)의 재해석

도식은 “잘못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견제·단속하고 개인적 행동을 삼가게 하는 것(술·담배·사행성·요령 금지). 안 한 것을 위주로 해석하라. 상관은 남을 치유하는 것, 도식은 나를 고치는 것.

인비식·인겁상

2008년 처음 개념화, 2010년 육신 책에 반영. 식상(현장 기술력)과 인성(현장 이론)의 절묘한 만남 + 비겁(인기) → 관·재를 만나면 재약이 들어와 퇴폐풍조·금전만능주의·독과점으로 흐를 수 있다.

식상이 없으면 재극인으로 찾아오고, 재성이 없으면 관성으로 비겁을 제하는 것으로 대체하며, 이는 경력·경험·훈련·교육으로 후천적으로 취득한 것. “희소성의 원칙”상 재성과 비겁이 동시에 없는 경우는 드물다.

육신 강의 핵심 용어 정리

핵심 용어원문에 기록된 의미
육신(六神)비견·겁재·식신·상관·편재·정재·편관·정관·편인·정인의 관계론적 해석 체계
재성벌이 영역
관살시키는 영역
식신수신제가·지피지기
상관남을 치유
재극인·식상생재·쟁재버는 세 가지 방식
관인상생·살인상생·식신제살·상관견관·제겁·제비시키는 일의 수행 방식
격국용신 / 화상생식 / 합화(합거)·유정·짝신직업활동 판정 세 가지 방식
인비식·인겁상강사가 2008년 개념화한 용어
생화극제(生活剋制)후천적 노력으로 가격·권한이 높아지는 것
희소성의 원칙한쪽이 비면 반대쪽이 생긴다는 원리
destiny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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