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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용신 부록

읽는 시간 약 15분

병약용신 부록과 조후용신

5강 부록 구성

부록에서는 다음 내용을 다룬다.

  • 생극
  • 화
  • 근
  • 신
  • 신살
  • 명리학의 발전사

6강 병약용신에서는

  • 당령
  • 상생식
  • 조후용신

을 중심으로 본다.

생극(生剋)

生은 낳고 나고 자라는 것이다.

주로 봄과 여름의 작용이다.

剋은 거두어들이고 수렴하고 취하는 것이다.

주로 가을과 겨울의 작용이다.

상생(相生)

상생은 서로 생하는 것이다.

오행에서는 5가지가 있고, 지장간에서는 20가지의 관계로 나타난다.

오기(五氣)

천간의 기운이다.

예를 들어 甲, 丙과 같은 것이다.

오제(五才)

지장간의 물질과 형체이다.

예를 들어

  • 寅중 甲
  • 午중 丙

과 같은 것이다.

木의 근본에서 싹이 터서 꽃이 피는 것처럼 나타나는 과정이다.

상극(相剋)

오행의 상극은

  • 水剋火
  • 土剋水
  • 木剋土
  • 火剋金
  • 金剋木

이다.

상극도 오기와 오제로 나누어 본다.

  1. 五氣, 원래는 五賊이라 하며 기운과 생각이다.
  2. 五才는 행동과 물건이다.
  3. 五氣와 五才가 함께 나타나는 것을 化라 한다.

상생과 기후

상생은 무조건 되는 것이 아니라 계절과 기후에 맞아야 잘된다.

기후의 조화에 맞추어 상생이 실제로 나타나는 것을 생화(生化)라고 한다.

예를 들어

“백마 탄 왕자를 만나고 싶다.”

는 상생이라면

실제로 백마 탄 왕자를 만나는 것은 생화이다.

상생의 생화와 설화

상생은 두 방향으로 본다.

  • 生化 : 생을 받아 내가 나타나는 것
  • 泄化 : 내가 생하여 밖으로 낳는 것

즉 상생도 받는 것과 내보내는 것이 다르다.

상극의 제화와 상합

상극도 기후와 계절에 맞아야 제대로 쓰인다.

제화(制化)

계절에 맞추어 준비한 뒤 실제로 취하는 행동이다.

준비가 없으면 소용없다.

상합(相合)

준비가 덜 된 사람들이 서로 모여 준비하는 것이다.

협력과 협동의 의미가 있다.

교집합처럼 서로 부족한 것을 채우기 때문에 제화보다 더 큰 효과가 날 수 있다.

가(加)와 가(駕)

陰干이 陽干을 상극할 때 제화의 의미로 加를 쓴다.

이때는 정신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 金木은 힘
  • 水火는 말

로 나타날 수 있다.

駕는 항복의 의미이다.

食과 正官이 서로 비슷하거나 어느 한쪽이 많을 때 상합을 통해 항복과 조정의 정신이 생긴다.

화(化)

化는 오랜 세월에 걸쳐 기후와 환경에 맞게 어울려 변하는 것이다.

누대에 걸쳐 환경에 적응하고 계속 사용하면서 변해온 것을 化라고 한다.

조화(調和)

조화는 기후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다.

陰陽의 관점에서 본다.

예를 들어 겨울이면 겨울에 맞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중화(中和)

중화는 오행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서로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이다.

즉

  • 조화는 기후에 맞는 행동
  • 중화는 오행의 균형

이다.

근(根)

根은 시간의 질서에 맞게 행동할 가치가 있는가, 그리고 정신과 행동이 서로 맞는가를 본다.

  • 天은 계획
  • 地는 실천

이다.

천간과 지지의 관계

天有 地無

계획은 내가 하지만 실천은 다른 사람이 한다.

예를 들어 컨설팅의 형태다.

天無 地有

계획은 다른 사람이 하고 실제 현장은 내가 맡는다.

투간(透干)

地에서 天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현장과 시절에 맞추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예를 들어

  • 일지 투간 : 가족생활에 맞는 계획
  • 시지 투간 : 마무리에 맞는 계획
  • 월지 투간 : 시간과 생활에 맞는 계획
  • 년지 투간 : 정세에 맞는 계획

이다.

통근(通根)

天에서 地로 내려가는 것이다.

계획과 창의적인 생각을 실제 현장과 시기에 맞게 실천하는 것이다.

투출(投出)

지장간은 없고 천간만 있는 것이다.

생각과 계획은 있지만 실제 현실에서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운에서 지지를 만나면 통근될 수 있다.

지장간에만 있을 때

현장에서는 실제로 일을 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이나 계획은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이다.

즉 나는 계획보다 실행 역할을 맡는다.

신(身)과 신왕

身은 일간을 말한다.

신왕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比劫으로 신왕

인생을 배수진 치듯 자기 힘으로 살아가려는 성향이다.

印星으로 신왕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살아가려는 성향이다.

철밥통과 같은 안정성을 추구한다.

根으로 신왕

자기가 원하는 생각과 행동을 스스로 실천한다.

食傷으로 신왕

사회에 나가 성과를 내고 성공하려는 힘이다.

신약(身弱)

신약은 무엇인가를 갖추지 못한 상태이다.

  • 비겁이 없으면 비겁으로 신약
  • 인성의 생화를 받지 못하면 인성으로 신약
  • 근이 없으면 근으로 신약
  • 식상으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 식상으로 신약

이라고 본다.

왕(旺)의 의미

旺은 빛나고 성한 것이다.

즉

“내가 내세울 만한 것이 무엇인가?”

를 보는 것이다.

신왕하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며, 어떤 방식으로 신왕한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

신살(身煞)

신살은 육신을 단식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며, 원문에서는 이를 명리학 전체와 동일하게 보지 않는다.

神의 신살

대표적으로

  • 생사이별살
  • 효신살
  • 양인살
  • 비인살

등이 있다.

命의 신살

  • 간여지동
  • 波
  • 원진
  • 형
  • 해
  • 삼형

등이 있다.

害는 단체적이고 협동해야 하는 의미로 보고, 三刑은 개인적이며 자기 자신을 만들어 또 다른 자신이 나오는 것으로 본다.

煞의 신살

  • 배호대살
  • 괴강살
  • 12신살
  • 천을귀인

등이 있다.

12신살은 지지 흐름으로 보고, 천을귀인은 천간을 기준으로 지지 흐름을 본다.

명리학의 발전사

명리학의 사유체계는 여러 시대를 거쳐 발전하였다.

고법에서는

  • 이허중명서
  • 적천수
  • 삼명통회
  • 자평진전
  • 명리탐원
  • 명학강의

등이 중요한 문헌으로 언급된다.

당, 송, 명, 청을 거쳐 민국시대에는 평주를 통해 기존 문헌에 주석을 달아 해석하기 시작했다.

현대 명리학과 청나라

현대 명리학의 중요한 변화는 상생상극을 무조건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시간과 용도에 맞추어 보기 시작한 것이다.

서락오는

  • 난강망, 궁통보감
  • 자평진전

등에 주석을 달아 널리 알려졌다.

상생 계파의 핵심

상생은 단순히

“水가 木을 생한다.”

라고만 보는 것이 아니다.

水가 木을 생하는 것도

  • 시절이 있고
  • 시기가 있고
  • 이유가 있고
  • 필요한 조건이 있어야 한다.

즉 무조건 生하는 것이 아니다.

때에 따라 金生水 등의 보좌가 있어야 水生木도 제대로 나타난다.

자연적합설

당나라 문화부흥기에는 상생상극이 자연의 시간과 기후에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발전하였다.

핵심은

  • 온도
  • 습도
  • 시간 질서
  • 자연환경

에 맞추어 상생상극을 해석하는 것이다.

현대 명리학의 상생상극

현대 명리학에서는 항상 상생상극을 하지만 용도와 시간에 맞추어 한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에게 너무 이른 시기에 성인의 역할을 시키는 것은 시간에 맞지 않는 것이다.

또 공부해야 할 시기와 사회에서 활동할 시기를 구분하지 않으면 상생을 해도 제대로 쓰이지 않는다.

즉 상생상극은

시간 + 용도

가 중요하다.

필요한 오행이 없을 때

유용한 오행이 없으면 분업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즉 협동을 통해 다른 사람이 역할을 보완한다.

반대로 필요한 오행이 모두 있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다.

남이 해야 할 일까지 혼자 하려고 하면 월권이 될 수 있다.

무용한 오행이 있을 때

불필요한 오행은 불필요한 생각이나 행위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여가나 창의적인 방향으로 쓰면 새로운 용도가 생길 수 있다.

즉 무용한 오행도 반드시 버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용도로 전환할 수 있다.

명리학을 보는 태도

명리학은 이념, 사상, 종교가 아니라 학문이다.

누구의 말이 맞는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선현들이 남긴 내용과 체계를 공부해야 한다.

잘못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6강 병약용신

병약용신에서는 크게 네 가지를 구분한다.

당령(當領)

그 시기에 자연을 상대로 해야 하는 주요 임무이다.

상생식(相生式)

생극관계가 서로 조화롭게 맞는 것을 본다.

조후용신(調候用神)

때에 맞는 심리적 작용과 실천 의지를 조율하는 것이다.

즉 기후의 조화이다.

병약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하기 위해

  • 업무를 보완하고
  • 조정하고
  • 행동을 조절하는 것

이다.

子丑월의 기후

子丑월은 매우 추운 시기이다.

금한수냉의 온도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입동에서 춘분까지 한기가 남아 있고, 子丑에 이르면 얼어붙는 상태가 강해진다.

金生水와 金寒水冷으로 한기가 응결해 붙기 시작하므로 이를 풀어 따뜻하게 해야 한다.

寅卯월의 기후

寅卯월에는 낮에는 따뜻해지지만 밤과 새벽에는 복사냉각으로 한기가 남는다.

낮의 태양이 땅속 습기를 끌어올리고 밤에는 습기가 내려가면서 기온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따라서 봄이라고 해서 완전히 따뜻한 것은 아니다.

亥子월의 기후

亥子월은 추워지며 응결이 강해진다.

金寒水冷의 구조에서 壬水가 金生水로 작용하면서 냉기가 커질 수 있다.

巳午월의 기후

巳午월은 炎上의 시기이다.

丙火가 木生火를 받아

  • 따뜻함
  • 뜨거움
  • 염상

으로 진행된다.

午未월의 기후

夏至를 지나 매우 더워지면 화다토조(火多土燥)가 나타난다.

땅이 마르고 木生火로 수분이 부족해지는 시기이다.

申酉월의 기후

申酉월에는 복사열이 남는다.

낮에 들어간 태양열이 밤에 다시 올라오면서 땅이 뜨거운 한증막처럼 느껴질 수 있다.

즉 계절은 가을로 가지만 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는 것이다.

卯辰월의 기후

卯辰월은 습과 과습의 문제를 본다.

춘분 이후 포화습도량이 높아지며 추분까지 습도가 올라갈 수 있다.

음습에는

  • 乙木에 의한 음습
  • 癸水에 의한 음습
  • 癸水 + 己土의 농습

등이 있다.

丙火의 습은 팽창습도라고 본다.

팽창습도와 포화습도

팽창습도는 습기가 넓게 퍼지는 상태이다.

포화습도는 일정 공간에 습기가 지나치게 압축된 상태이다.

  • 팽창습도는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다.
  • 포화습도가 높아지면 답답하고 짜증나는 느낌이 생길 수 있다.

습은 적당해야 하며 지나치면 과습이 된다.

酉戌월의 기후

酉戌은 조(燥)의 시기다.

지나치면 과조가 된다.

과습에서는 붙어 있어야 할 것이 떨어지고, 과조에서는 적당히 떨어져야 할 것이 너무 멀어진다.

즉 인간관계에서도 간격의 문제로 본다.

조후용신의 의미

조후용신은 시기와 기후 변화에 맞추어 정신과 실천 의지를 조절하는 것이다.

단순히 온도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미래를 위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가
  • 때에 맞게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가

를 본다.

子丑월의 조후용신

子丑월에 금한수냉이 강하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지만 미래의 희망을 품지 못하고 준비를 미루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丙火가 조후용신이 되면

  • 중학교
  • 고등학교
  • 대학교

등 각 시기마다 목적을 세우고 때에 맞는 역할을 하게 된다.

즉 丙火는 장래의 목적과 희망을 갖게 한다.

寅卯월의 조후용신

寅卯월은 甲木이 성장하여 학습과 학력을 만들고 장래의 지도자로 성장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때 金生水의 한기가 지나치게 남으면

  • 심적 부담
  • 성장과정의 어려움
  • 부모와 스승과의 갈등
  • 친구와 동료와의 부조화

가 생길 수 있다.

丙火가 있으면 조직의 규칙과 학교의 학습과정을 충실히 따르며 자기 실력을 만들려는 의지가 생긴다.

卯辰월의 조후용신

卯辰월에는 乙木이 가지를 뻗듯 사회에 나가 자기 재능을 검증받고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癸水가 지나쳐 음습해지면 무른 가지가 꺾이듯

  • 우울
  • 관계 스트레스
  • 재능 활용의 어려움

이 생길 수 있다.

이때 庚金이 金生水를 하면 현재의 힘겨움보다 미래를 멀리 보고 자신을 개선하려는 도전의식이 생긴다.

이를 원원유장, 멀리 내다보는 정신으로 본다.

巳午월의 조후용신

巳午월은 炎上이 강해지는 시기이다.

춘분 이후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성장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분하고 차별하는 현상이 강해질 수 있다.

사회생활에서는 조직의 윤리와 규칙, 상하관계를 인정하면서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염상이 지나치면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다.

이때 戊土가 차양작용을 하면 자신의 고단함만 생각하기보다 환경이 요구하는 의무를 다시 인식하게 된다.

즉 조직이 원하는 바람직한 인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최종 핵심정리

  1. 生은 봄·여름의 낳고 자라는 작용이다.
  2. 剋은 가을·겨울의 거두고 수렴하는 작용이다.
  3. 상생은 기후와 계절에 맞아야 실제 생화가 된다.
  4. 상극도 준비와 시기에 맞아야 제화로 제대로 작용한다.
  5. 化는 오랜 시간 환경과 기후에 어울리며 변화한 것이다.
  6. 조화는 기후에 맞는 행동이고, 중화는 오행의 균형이다.
  7. 根은 계획과 실천이 시간과 현장에 맞는지를 본다.
  8. 투간은 현장에서 계획으로, 통근은 계획에서 현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9. 身旺과 身弱은 단순히 강약만 보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갖추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10. 신살은 명리 전체가 아니라 육신과 지지를 단식적으로 해석하는 한 방법이다.
  11. 현대 명리학은 상생상극을 무조건적으로 보지 않고 시간과 용도에 맞추어 본다.
  12. 필요한 오행이 없으면 협동과 분업으로 보완할 수 있다.
  13. 무용한 오행도 여가, 창의, 새로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14. 당령은 그 시기에 해야 할 자연적 임무이다.
  15. 조후용신은 때와 기후에 맞는 정신과 실천 의지를 조절한다.
  16. 병약용신은 개인의 업무와 행동을 보완하고 조정하는 것이다.
  17. 子丑은 금한수냉, 巳午는 염상, 卯辰은 과습, 酉戌은 과조의 특징을 본다.
  18. 조후용신은 단순히 춥고 더운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때에 맞는 목적, 마음, 행동을 만드는 것이다.
  19. 명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생상극 자체보다 언제,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가이다.
  20. 결국 병약과 조후는 사람을 때에 맞게 준비시키고 실제 생활에서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실천적 방법이다.
destiny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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